일상과 비일상의 프로그램을 잇는
G-ROUND FACADE
건물의 핵심은 두 개의 프로그램을 나눈 것이 아니라, 그 둘을 중정과 G-ROUND FACADE라는 두 장치로 다시 묶은 것이다.
일상의 수영장과 비일상의 대강당은 각자의 자리에서 독립적으로 운영되면서도, 중정에서는 서로의 여분 공간이 되어주고 G-ROUND FACADE에서는 하나의 캠퍼스 테라스로 이어진다.
그리고 이 모든 장치의 밑바탕에는 이 땅이 원래 가지고 있던 것 -돌이었던 산, 물이었던 물길, 그리고 그 땅을 캠퍼스로 되돌린 지역의 열망-을 다시 불러오는 하나의 원칙이 있다.
건물은 캠퍼스 초입에서 스스로를 내세우지 않고
낮게 앉아 본관과 캠퍼스의 시작을 예고한다.
돌과 물이 만나던 땅이, 캠퍼스가 되었고, 이제 중정과 테라스를 통해 다시 지역과 만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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